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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삶을 훔친 여자

[도서] 완벽한 삶을 훔친 여자

마이클 로보텀 저/김지선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이 소설은 독특하게도 애거사와 메건이라는 두 명의 여자를 내세워 그들의 삶을 서로 교차하며 보여준다.

메건은 남들이 보기에 완벽한 삶 그 자체를 살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잘나가는 남편과 사랑스러운 딸과 아들로 이루어진 완벽한 가족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고 파워 블로거로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애거사는 슈퍼마켓의 선반 진열 직원으로 그녀는 가족도 연인도 부와 명성도 그 어느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애거사는 메건을 보면서 완벽해 보이는 그녀의 삶을 동경하는 것을 넘어서 마치 스토커처럼 그녀의 모든 것에 집착하게 된다.

어느날 애거사는 자신이 일하는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메그에게 말을 건네는데 성공한다.

다른 사람들의 눈엔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는 메건이지만 실제론 그녀는 그렇게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지 않다.

그녀는 셋째를 임신한 것에 달가워하지 않는 남편에게 서운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남편의 절친인 사이먼과 사귀었던 과거와 결혼 생활 중 가졌던 잘못된 관계에 죄책감도 갖고 있다.

어린 시절의 임신으로 인해 아이를 갖기 힘들었던 애거사는 남들처럼 평범한 가정을 갖고 아이를 가지게 되길 원했기 때문에, 자신과 헤이든 사이에 생긴 아이를 핑계로 헤이든을 잡으려 노력한다.

 

세상을 살다보니 생각보다 사람의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일이 많다.

세상 다시 없을 만큼 교양 있고 점잖아 보이던 사람의 속내가 얼마나 시커먼지 이런 저런 뉴스를 통해, 주변에서 들리는 이야기들을 통해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된다.

메건의 경우를 보지 않아도 현실에서 완벽하게 멋진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던 사람들도 그 속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 < 부부의 세계 > 를 보면 남들이 보기에도 그리고 자신 역시 완벽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이미 그 토대가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는 것을 자신만 모르고 있었다.

세상에 완벽한 삶이란 것이 있을까?

그 완벽해 보이는 삶을 들여다보면 아등바등 살아가는 나나 그들이나 별 반 차이가 없지 않을까?

어쩌면 그 완벽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그들은 나보다 더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살아갈지도 모르겠다.

굉장히 새롭고 신선한 소재는 아니었지만 주인공들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잘 표현되어 있어서 그들의 감정에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북클럽에 있는 소설이라서 북클럽에 가입되어 있는 독자라면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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