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집인데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이 읽어서 단편집인 줄도 모르다가 서너 편을 읽고서야 아, 단편집이구나 했다. (근데 나만 그런 건 아닌듯) 잔잔한 톤으로 말하는 SF인데, 평은 좋지만 개인적으론 좀 지루했던 거 같음... 생각해보니 나는 SF에 대해서 정말 좁은 취향 폭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3c 사이버 펑크... 정도만 좀 좋아하는 거 같다.
장점... 표지가 예뻤다.(이것도 장점이라고 해야?) 딱히 기억에 남는 편은 없었던 것 같음. 그냥 읽으려고 할 때마다 읽다가 포기... 읽다가 포기... 읽다가 포기를 계속 반복해서 이렇게 초반부가 안 넘어가는 책은 정말 오랜만이라고 생각했음. 진짜 어지간하면 재미없어도 꾸역꾸역 읽는 편이라...;
못 쓴 거 보단 취향에 안 맞았던듯 ㅠㅠ? 다음에는 SF말고 다른 걸 고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