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공허한 십자가

[eBook] 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저/이선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토록 명확한 주제의식과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작품이 있을까.
사형제도가 존재하든 좋재하지 않든 논란이 되고 있는 사형제도의 폐지.
죄에 따라, 피해자에 따라, 범인에 따라 첨예한 논쟁의 대상이 되고
맞다 그르다의 이분법적인 판단이 절대 쉽지 않은 주제.

이 책 속에서는 어찌보면 꽤나 극단적인 사황을 제시하면서 사형제도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어린 아이인 마나미를 죽인 범인의 경우 많은 이들이 사형에 찬성하게 될 것이다.
아내인 사요코의 범인도 찬성할 것이다.
그런데 그 속에 숨겨진 사건에서는?
그리고 사요코의 행동은 모두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인가?
사람을 죽인 이가 모든 이가 사형을 당한다면, 다른 범죄에 대한 양형은 어찌 할것인가?

줄줄이 꼬리를 이어 떠오르는 질문에 선뜻 답할 수 없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사요코의 논리대로라면 정당방위도 사형을 당해야 할 것이고
정말로.. 진짜로 의도치 않은 어린 아이의 실수로 인해서 누군가 죽었다면? 아무런 악의도 없고 다만 사고일 뿐이라면?

이런 수많은 질문만 머릿속에 둥둥 떠오르게 해놓고..
생각거리만 주면서 이 작품은 끝이 난다.

이 책이 이렇게 길었었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잡게 된 책인데
역시나 몰입도도 좋았고.. 적당히 과거의 책이라서 시간적인 괴리감도 적었고.
사회파 추리소설이 궁금하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일 듯.
무엇보다 제목을 기가막히게 잘 지은 듯.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