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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eBook]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에서도 유독 인기가 많은 책.
왜 그런가 생각해봐도 사실 잘 모르겠지만.. 책 자체만 봤을 때 재밌는 것도 사실이다.
그냥 왜 유독 이 책만? 이라는 의문이 있을 뿐이다.

이 책은 인물들 간의 관계가 촘촘히 짜여진 작가의 능력에 감탄할 수 있는 책이다.
작가의 작품 중에서는 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어느 하나 괜히 등장하는 인물은 없다.
<나미야 잡화점>과 <환광원>을 중심으로 수많은 인물들이 촘촘히 엮여있다.
시대적 배경이 다 제각각이고 책의 흐름이 시간순이 아니라서 중간중간 엇?하고 앞으로 되돌아가기도 하지만
그 관계를 모두 엮어서 생각해보면 그 치밀함이 놀랍다.
그것이 추리소설이 아닌 듯한데 추리하고 반전을 느끼는 그럼 전율을 느끼게 한다.

시작은 평범하다.
세 명의 좀도둑이 숨어든 이야기.
그런데 나름 순박한(?) 이 도둑들의 철없는 행동이 현재와 과거에 영향을 준다.
뭐.. 도둑들의 현재가 있기까지 도둑들이 미래에 한 행동의 과거 부산물(?)이긴 한데..
말로 설명하면 꽤 이상한 플롯이다ㅎㅎ

하지만 순박한 도둑의 나름 성실한 행동들로 인해서 변화되는 과거들이 감동적이다.
답정너의 질문에 직구를 날려주고, 어떤 부분은 살짝 미래를 들려주면서 자신들의 현재를 만들어가고.
어쩌면 작가는 좀도둑 3인방의 현재를 만든 것이 자신들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자신들이 만든 그 크고 무한한 현재를 넘어서 앞으로의 미래도 개척하도록 응원하는 것일지도.

이 책을 보면 어린시절 초등학교 앞의 문방구가 생각난다.
나미야 할아버지 같은 따뜻한 사장님은 없었지만
학교 앞 문방구는 만물상자 같은 곳이었다.
학교 준비물부터 참고서와 같은 책, 각종 장난감, 그리고 수많은 먹거리(라고 쓰고 불량식품이라고 읽는다ㅋㅋ)까지.
그 문방구를 잡화점에 대입해서 머릿속에 공간을 만들어서 읽게 되니 책이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
요즘 세대들은 다르겠지만.. 지금 나와 비슷한 세대까지는 비슷한 감성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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