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따뜻하게, 차와 함께하는 시간" 차를 우려내는 시간에 스며드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과, 차를 마시며 음미하는 자연의 향기, 차와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다정한 교제가 이 책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일상에 녹아있는 차 이야기를 에세이로 잔잔하게 읊어내고 있다. 아침의 차, 오후의 차, 저녁의 차, 주말의 차, 이렇게 하루를 나누어서 차와 함께하는 작가의 삶을 소개하였다. 거기에는 아이들과의 단란한 모습도 나타나있고 아로마향과 단아한 촛불, 차향을 들이마시며 서로를 향해 웃어주고 대화 나누는 다정한 그림이 엿보인다. 작가의 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