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기 2018.1.1.《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장석남 글, 창비, 2015.7.1.귀화(歸化), 비문(碑文), 살(肉)의 눈부심, 만개(滿開), 절(寺) 벽, 창변(窓邊), 내세(來世)의 이야기, 소(沼), 고도(古都), 채식(菜食), 사색(思索), 생(生), 여법(如法)한 나라, 내생(來生), 산(山)집 …… 같은 글월을 읽으며 생각에 잠긴다. 시를 쓸 적에 이렇게 한자를 신나게 써야 할까? 이런 글월은 한자 아니라면 밝히거나 나타낼 길이 없을까? 문학이란 묶음표를 치고 한자를 넣는 글쓰기일까? 나이가 제법 있는 이는 한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