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째 사내가 밥을 짓는감?" 재밌어서요![나는 나대로 산다] '밥짓는 사내'가 일구는 평화 살림, 시골 살림(글이름을 누르면 '사진'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열아홉 살까지 집밥을 먹었습니다. 어머니가 차리신 집밥을 먹었어요. 스무 살에는 바깥밥을 먹었습니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며 한 해 동안 내내 바깥밥을 사다 먹습니다. 스물한 살부터는 손수 밥을 지어서 먹습니다. 이때부터 제금을 나며 혼자 살았기에, 혼자 살며 밥도 마땅히 혼자 지어서 먹습니다. 짝님을 만나고 아이를 만난 뒤에는 ‘혼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