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2.1.20.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김경희 글, 스토리닷, 2022.1.20.
혼자 불쑥 나설까 하다가 작은씨가 같이 가겠노라 하셔서 새벽바람으로 바지런히 움직인다. 고흥읍으로 가서, 순천으로 건너가고, 칙칙폭폭 익산에 닿는데 〈그림책방 씨앗〉하고 〈두번째집〉 모두 안 열었다. 다음 마실길을 그리자고 여기며 군산으로 건너갈 즈음 작은씨가 버스에서 잔다. 새벽 세 시부터 깨셨으니. 〈조용한 분홍색〉은 겨울쉼이라 한다. 오늘 넷째로 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