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쪽지 2015.2.11. : 기침하는 작은아이- 도서관 이야기책을 부치러 면소재지에 간다. 2월 첫날에 펴낸 도서관 이야기책은, 오늘 열여섯 통을 마저 부치면서 다 보낸다. 작은아이도 함께 자전거에 태우고 싶지만, 어제부터 기침을 밭게 해서 못 데려간다. 작은아이한테 네가 몸이 힘들어서 이렇게 기침이 밭으니 찬바람을 쐬는 자전거마실에는 못 데려간다고, 집에서 누워서 쉬어야 한다고 말하니, 작은아이는 울음을 터뜨리면서도 스스로 몸이 고단한 줄 알아서 이부자리로 들어간다. 자, 자, 이럴 때야말로 더 신나게 이부자리에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