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삶읽기, 인문책 193배고파 풀꽃을 뜯어먹으며 하늘만 보던 아이― 엄살은 그만 가자마 도루/문방울 그림 마음산책, 2017.7.20. 12000원저녁이 되고 여기저기서 음식 냄새가 풍기면 아이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떠났다. “조금만 더 놀자”라고 졸라도 “엄마가 저녁 준비하고 기다린대” “엄마한테 혼나”라면서 친구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결국 나 혼자 덩그러니 남겨졌다. (24쪽) 넘어져서 아픈데, 부딪혀서 다쳤는데, 맞아서 부었는데, 자빠져서 골이 띵한데, “엄살 부리지 말고 일어나!” 같은 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