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삶읽기 2022.5.23.
아무튼, 내멋대로 2 눈 깔어
숲노래 씨는 2001년부터 출판사 일꾼(편집장)으로서 ‘국어사전’을 엮는 일을 맡았고, 이 일은 스무 해가 지난 2022년에도 하지만, 1995년에는 그저 앳된 스무 살일 뿐이었다. 인천에서 나고자랐되, 어머니 옛집인 충남 당진에 곧잘 갈 적에 “아, 내 뿌리는 이곳(충청남도)에 있구나” 하고 생각했고, 어머니 말씀으로는 할아버지가 황해도에서 나고자랐다고 해서 “난 충청도하고 황해도가 섞였구나” 하고 생각했더니 “그런데 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