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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최종규 저/사름벼리 그림
스토리닷 | 2017년 12월

 

시골에서 책 읽는 즐거움

최종규 저
스토리닷 | 2016년 12월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을 기쁘게 읽어 주셔요



2017년에 다섯 권째로 책을 내놓았습니다.

올해 다섯 권째로 내놓은 책은

지난 2011년부터 전남 고흥이라는 시골에서

‘우리 집 학교’라는 이름으로 아이들하고 함께 지은 살림이란

무엇인가 하고, 어떤 즐거움인가 하고,

시골에서 사전(국어사전)을 지으면서 살림을 짓는 하루란 무엇인가 하고,

조곤조곤 이웃님하고 나누려고 하는 생각을 갈무리한 이야기꽃입니다.


2017년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은

2016년 《시골에서 책 읽는 즐거움》하고

한짝을 이루는 동무책입니다.

2018년에도 무언가 멋진 짝을 이루는

새로운 동무책 꾸러미를 선보일 수 있을까요?


서울을 비롯한 크고작은 도시에 계신 이웃님도, 

시골에 계신 이웃님도,

모두 즐겁고 넉넉히 ‘살림 짓는 즐거움’을 누리시기를 비는 마음입니다.

신나게 장만해서

기쁘게 읽어 주셔요.

고맙습니다 (__)


이제 밥 지으러 가려 합니다 ^^




* 책을 장만해 보셔요 ^^ *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56945658?scode=032&OzSrank=16



여는 말


아기 낳아 기르면서 육아책 말고는 볼 겨를이 없더라는 어느 분. 그런데 나는 예전부터 육아책을 곧잘 읽었다. 사람이 살아가는 길에 큰 깨우침과 가르침이 담겨 있기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던 때에도 즐겨 찾으면서 읽었고, 기쁘게 받아들이며 마음에 담았다. (2011.9.11.)


  2011년 9월에 쓴 살림노래를 문득 돌아봅니다. 저는 아버지로서 살림노래를 씁니다. ‘살림노래’란 무엇인가 하면 ‘육아일기’입니다. 저도 한때 ‘육아일기’라는 이름을 썼으나, 이제는 ‘살림노래’라는 이름만 써요. 아이를 넷 낳아서 둘은 바람처럼 나무 곁으로 보냈고, 둘은 제 곁에서 무럭무럭 자랍니다. 이렇게 여러 아이하고 살림을 꾸리는 동안 지켜보니, 아이를 키운다는 어버이는 언제나 아이한테서 보살핌을 받아요. 아이를 가르치는 어버이는 늘 아이한테서 배웁니다. 이런 하루를 한결같이 느끼기에 ‘육아일기’라는 이름은 저희한테 안 어울린다고 느껴요. 제 나름대로 생각을 기울여서 ‘살림노래’라는 이름을 새로 지었습니다.




벼리 *


살림을 짓는 길

ㄱ. “뭐? 남자가 무슨 김장이야?” -‘사람으로 사는 사랑’ 꿈꾸기

ㄴ. “쟤는 여자로 태어났어야 하는데” - 왜 ‘여자만’ 집일을 배울까?

ㄷ. 라면조차 못 끓이던 아버지 - 반토막 사내 아닌 오롯한 사람 되기

ㄹ. 아이들한테 살림 가르치는 아버지 -가르치면서 배우는 집안일

ㅁ. 우리는 ‘아이 성 새로 짓기’를 합니다 - ‘어버이 성 안 쓰기’를 하는 마음

ㅂ. 아이들한테 ‘땅 물려주기’ 하려고 - 재산 아닌 살림자리를

ㅅ. 사내도 가시내도 못질·톱질 함께 배우는 -아이들하고 책상 짜기

ㅇ. 메뚜기쌀 -고흥에서 ‘제비쌀’을 바라는 마음

ㅈ. 국립공원 마을에 화력발전소 짓지 마셔요 - 돈이 아닌 마을살림을 헤아리는 공무원은 어디에?

ㅊ. 빛나는 꽃송이 -제대로 자라며 고운 숨결

ㅋ. 사내가 ‘달거리천’ 빨래하면 달라집니다 - 핏기저귀 손빨래 열한 해를 돌아보며



사람이 되는 길

ㄱ. 대학 안 가고 책만 읽어도 됩니다 - 대학 졸업장과 책읽기

ㄴ. 우리는 씨앗을 이렇게 심어요 - 보금자리를 일구는 작은 손길

ㄷ. 흰민들레로 꽃밭을 이룰 꿈 - 재미난 살림짓기를 바라는 길

ㄹ. 찔레무침 한 접시 - 제철을 먹으려는 살림

ㅁ. 담 타고 넘어와 쑥 캐는 마을 할매 - 먹는 쑥, 흙으로 돌아갈 쑥

ㅂ. 어떻게 그 길을 갈 수 있나요 - 뜻·꿈·사랑을 스스로 짓기

ㅅ. 언제나 즐겁게 하는 일 - 직업과 일 사이에서, 벌교중 푸름이한테 이야기 한 자락

ㅇ. “저 집은 으째 사내가 밥을 짓는감?” - ‘밥짓는 사내’가 일구는 평화살림

ㅈ. 1:99 - 고흥 녹동고 푸름이한테 띄우는 글

ㅊ. 아이한테 학교는 마땅하지 않아요 - 아이는 숲에서 놀며 자라야지요

ㅋ. 시골에서 살며 사전을 짓듯 읽고 쓰다 - 백 번 읽을 책인가



책으로 배우는 길

ㄱ. 돼지가 ‘잡아먹히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 플랜던 농업학교의 돼지

ㄴ. ‘세계에 딱 하나만 살아남’은 고흥 좀수수치 - 야생 동물은 왜 사라졌을까?

ㄷ. 예방접종은 우리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나 -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

ㄹ. ‘대규모 문명’은 뭔가 크게 어긋난 모습 아닐까 - 소농, 문명의 뿌리

ㅁ. 가장 비싼 루왁 커피는 ‘가장 끔찍한’ 동물학대 - 사향고양이의 눈물을 마시다

ㅂ. 꿀뿐 아니라 밥을 베풀어 주는 작은 벌 - 사라진 뒤영벌을 찾아서

ㅅ. 항생제와 첨단장비로는 ‘아픈 데’를 못 고쳐 - 땅이 의사에게 가르쳐 준 것

ㅇ. 아이를 ‘숲사람’으로 키우는 기쁨 - 농부로 사는 즐거움

ㅈ. 아름다운 숲 - 블루 백

ㅊ. 밥짓기·집짓기·옷짓기는 사랑짓기·삶짓기·사람짓기 - 아나스타시아 4 함께 짓기 


아이들하고 노래하는 길

ㄱ. 맨발이 아주 좋아·비랑 우산·손가락 베기·놀면서 기쁜 몸짓·아이들 전화·새벽 설거지·선물 줄게 

ㄴ. 배추된장국이었는데·보라가 좋아하는 빛깔이야·뚝딱뚝딱 쓱삭쓱삭·작은아이 새옷·은빛으로·

빨래를 미루는 재미

ㄷ. 왜 우리보다 늦게 자는데 일찍 일어나?·연뿌리조림을 마친 날·삼천오백 원 오른 달걀 한 판·볶는 소리·따라쟁이·낡지 않은 자전거 

ㄹ. 밥보다 훨씬 좋아·아이를 키우는 길·사는 보람·기다림·네 손에는·선물이란

ㅁ. 모든 아이는 착하다·우뚝·그림잔치·설거지 요정·잔소리도 새롭게·잔소리를 멈추면

ㅂ. 하루 만에 책상 짜기·겉절이를 하는 밤·한 방울 짜내기·‘안아키’와 ‘사아키’·글월 띄우기

ㅅ. 어버이한테 팔이란·안 위험해요, 즐겁지요·작은 놀이벗·덜어 놓기·숲

ㅇ. 하루 네 번 빨래·부채를 두 손에 쥐고서·겉절이 담그다가 씻기다가·손발을 쓴다·나들이를 가려고·부엌에서 별빛을 줍다

ㅈ. 아이들 목소리·알타리무를 다듬으면서·밥을 짓는 기운·언제나 말은 딱히 안 했지만·골짜기로 달리는 마음은

ㅊ. 우리 집 책순이·어울림·허리가 결려 못 앉는·야무진 마실돌이·귀지를 파는 아침·맛있게 먹는 아름다움·바지를 기우다가




닫는 말

  온누리 숱한 사내는 ‘이 땅 여신’을 부엌에 묶어 둡니다. ‘이 땅 여신’을 부엌에 묶어 두면서도 정작 부엌에 묶어 두는 줄 몰라요. 그런데 여신만 부엌에 묶이지 않습니다. 여신은 부엌에 묶이는 동안 ‘남신은 집 바깥에서 돈을 버느라 묶인’ 얼거리입니다. 여신도 남신도 제자리에 없다고 할 수 있어요. 여신도 남신도 보금자리를 보금자리답게 가꾸면서 아이들하고 기쁜 살림을 짓는 길하고 멀어진다고 할 모습입니다.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을 읽어 주실 온누리 ‘여신·남신’인 분들이 우리 스스로 누구인가를 환하게 바라보고 아끼면서 돌볼 수 있기를 바라요. 어깨동무를 할 수 있기를, 참사랑을 할 수 있기를, 넉넉히 손을 맞잡으면서 하루를 가꿀 수 있기를, 아이랑 어른 모두 고운 사람인 줄 깨닫기를 바라요.


(숲노래/최종규)


http://blog.naver.com/storydot/221149726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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