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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할 수 있다



힘이 모자라구나 싶을 적에 “기운을 내!”라든지 “조금만 더!” 하고 외치며 곁에서 북돋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말을 듣고 참말로 기운이 나거나 조금 더 할 수 있는지 잘 모릅니다. 다만, 이런 말을 들으면 누구나 몸이 이런 말을 따르지 싶어요. 놀랍지요. 거꾸로 “기운이 없군!”이라든지 “넌 안 되네!” 같은 말을 듣고서 고스란히 몸이 따라가기도 합니다. 우리 몸이 어느 말에 휩쓸리지 않기를 바란다면, 참으로 바란다면, 더할 나위 없이 바란다면, 우리 몸이 오로지 우리 마음을 따라서 새롭게 깨어나기를 바란다면, “더 할 수 있다!”라는 말을 우리 마음에 스스로 심어서 우리 몸이 이 말을 따르도록 할 노릇이라고 느낍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배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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