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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살림말


진보·보수 프레임 기득권 : 얼굴은 ‘진보’인 척하지만, 정작 ‘진보’가 아닌 이들이 많다. 겉으로는 ‘보수’로 보이지만, 막상 ‘보수’가 아닌 이들이 수두룩하다. 앞에서는 ‘진보’로 굴지만, 뒤에서는 ‘진보’가 아닌 이들이 넘친다. 말로는 ‘보수’라 외면서, 속으로는 ‘보수’가 아닌 이들이 물결친다. 곰곰이 보면 다들 ‘탈’을 쓴다. 입으로 읊는 모습하고 삶으로 가는 길이 다르다. 한마디로 하자면 이들은 죄 ‘진보도 보수도 아닌’ 한낱 ‘기득권’이더라. 힘·돈·이름을 거머쥐면서, 그들이 거머쥔 힘·돈·이름을 언제까지나 악착같이 붙들려고 ‘진보 프레임’이나 ‘보수 프레임’을 내걸 뿐이더라. 탈질을 해본들 달라지지 않는다. 입발림이나 겉발림으로는 그런 척 꾸미는 짓에서 맴돈다. 〈조선·중앙·동아〉라는 새뜸은 보수신문이 아닌 ‘보수 프레임 기득권’이요, 〈한겨레·경향·오마이〉라는 새뜸은 진보신문이 아닌 ‘진보 프레임 기득권’이다. 그렇지 않은가? 이들은 모두 기득권일 뿐이다. 겉모습만 보수인 척 진보인 척, 더구나 우리 스스로 그들을 보수인 듯 진보인 듯 바라볼 뿐이지. 2020.11.3.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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