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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어제책

숨은책 439


《아프가니스탄 산골학교 아이들》

 나가쿠라 히로미

 이영미 옮김

 서해문집

 2007.6.30.



  사진책을 읽으면서 사진을 배우려면 한글로 나온 책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영어나 일본말로 나온 사진책을 챙겨서 읽어야 비로소 사진책이며 사진을 배울 만합니다. 그런데 사진을 배우러 일본을 다녀오는 사람은 뜻밖에 드뭅니다. 으레 미국이나 유럽을 다녀오지요. 일본은 가까우면서 먼 나라일는지 모르고, 지난날 싸움자취 때문에 꺼리지 싶어요. 나가쿠라 히로미(長倉洋海) 님은 푸른별 어린이를 빛꽃(사진)으로 담습니다. 일본에서뿐 아니라 온누리 여러 나라에 이름난 분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거의 안 알려졌는데 2007년에 《아프가니스탄 산골학교 아이들》이 살며시 나왔다가 사라진 적 있습니다. 그때에 깜짝 놀랐어요. 이분 빛꽃을 알아본 곳이 있었네 싶어 놀랐고, 이 사진책이 참으로 안 읽히고 안 팔린 채 사라져서 놀랐습니다. 우리는 어떤 삶을 빛꽃으로 옮기는 눈빛일까요? 어른은 어린이를 어떤 눈망울로 바라보는 몸짓일까요? 이 나라에서 어린이를 빛꽃으로 담을 적에는 어떤 모습을 바랄까요? 곰곰이 보면 요새는 ‘마음껏 모여서 온몸으로 뛰노는 어린이’를 보기 어렵습니다. 놀이하는 어린이가 사라진 나라에서는 꿈꾸고 사랑하고 노래하며 빛꽃을 담는 어른도 사라졌다고 해야 할는지 모르겠어요. ㅅㄴㄹ






아프가니스탄 산골학교 아이들

나가쿠라 히로미 글,사진/이영미 역
서해문집 | 200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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