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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을 담그고

[도서] 두 발을 담그고

조미자 글그림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587

 

《두 발을 담그고》

 조미자

 핑거

 2020.7.10.

 

 

  아침하늘을 올려다보는데 구름이 대단합니다. 여름날도 아닌데 소나기라도 퍼부을 듯한 뭉게구름입니다. 아니 웬 한겨울에 뭉게구름인가 하고 여기면서 해바라기를 하는데 작은아이가 “와, 비가 쏟아질 듯해. 어쩌지?” 합니다. “왜? 비가 오기를 바라니?” “아니요. 구름이 엄청나잖아요.” “구름은 네가 바라거나 걱정하는 대로 따라가. 네가 겨울비를 바라면 그 생각을 하렴.” 기운차게 흐르는 커다란 구름이 지나간 자리는 새파랗습니다. 하늘을 하얗게 덮다가 사라지는 구름은 파란하늘을 남겨요. 이 파란하늘은 물빛으로 스미니, 싱그러이 흐르는 냇물은 티없는 바람빛이자 새파란 하늘빛을 머금습니다. 《두 발을 담그고》는 아버지하고 보낸 나날을 떠올리는 아이 생각을 보여줍니다. 아이는 무엇을 하든 대수롭지 않습니다. 두 다리로 걷든, 배를 타든, 나무 곁에 앉아 풀내음을 맡든, 아이는 다 반깁니다. 어버이가 상냥한 눈짓으로 즐거이 하루를 짓는다면, 아이 마음에는 늘 싱그러우면서 밝은 기운이 감돌아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른으로서 뭘 하면 좋을까요? 하늘이 파랗고 냇물이 맑을 수 있도록 살림을 가꾸려나요, 아니면 …….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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