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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배움빛

숲집놀이터 253. 씨앗

 

 

지난날에는 내가 쓰는 모든 글은 늘 내가 되읽으면서 스스로 삶을 가다듬는 길머리로 삼았다면, 어느 때부터인가 내가 쓰는 모든 글은 우리 아이들이 오늘하고 모레에 스스로 읽고서 아이들이 저희 나름대로 새길을 찾는 징검돌이 되도록 길동무로 살아가는 이야기로 다스리자고 여긴다. 씨앗이 될 글을 쓰고, 씨앗이 될 살림을 짓고, 씨앗이 될 하루를 누리고, 씨앗이 될 사랑을 함께한다면 모든 글이 아름답겠지. 내가 심는 씨앗은 나를 키우고, 곁에서 지켜보는 아이들을 보살핀다. 아이들이 심는 씨앗은 아이들 스스로 키우고, 이 곁에서 살펴보는 어버이를 돌본다. 우리는 저마다 씨앗이다. 우리는 누구나 시앗이다. 좋은 씨앗도 나쁜 씨앗도 아닌 그저 씨앗이다. 스스로 씨앗이기에 스스로 삶을 심고 스스로 생각을 심는다. 오늘 심는 이 씨앗은 사랑길을 갈까? 오늘 심는 이 씨앗은 노래요 웃음이 될까?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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