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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 로봇 퐁코 3

[만화] 고물 로봇 퐁코 3

야테라 케이타 글,그림/조원로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숲노래 만화책 2021.11.20.

책으로 삶읽기 709

 

《고물 로봇 퐁코 3》

 야테라 케이타

 조원로 옮김

 소미미디어

 2021.9.28.

 

 

《고물 로봇 퐁코 3》(야테라 케이타/조원로 옮김, 소미미디어, 2021)을 가만히 읽는다. 앞선 두걸음을 읽어 보건대, 퐁코는 사람이 되고픈 아이라 할 만하다. 몸은 로봇이되 마음은 사람한테 다가서려 한다. 아니, 로봇이라지만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살아가는 나날을 누리고 싶다고 할 만하다. 빛그림(영화) 〈바이센테니얼맨〉에 나오는 두 로봇 같다고 할까. 빛그림에서 두 로봇 가운데 하나는 끝없이 사람한테 가까이 다가서면서 ‘아픔·슬픔’에다가 ‘죽음’까지 누리려 한다. 다른 로봇은 ‘아픔·슬픔’이 아닌 ‘기쁨’하고 ‘삶’을 바란다. 옳거나 그른 쪽은 없다. 좋거나 나쁜 쪽도 없다. 스스로 나아가려고 하는 길을 스스로 생각하면 될 뿐이다. 심부름꾼이란 자리에 있는 퐁코는 ‘헌쇠(고물)’로 사라지는 길을 바라지 않는다. ‘사람처럼 모든 삶을 맛보다가 나란히 죽는 길’을 바란다. 이 길을 나아가는 아이(로봇)가 마주하는 삶을 시골자락을 바탕으로 부드러이 들려준다.

 

ㅅㄴㄹ

 

“할아버지도 나와서 하늘 봐요!” “저런 하늘 처음 보냐?” “으음. 그러게 처음일지도 몰라. 별은 여태 반짝이고 있었는데. 내가 못 보고 지나쳤던 걸지도 모르지.” (95쪽)

 

“앗! 너는! 혹시 신형 로봇?” “아니에요! 인간이거든요!” (105쪽)

 

“고래와 대화할 수 있는 인간은 오랜만이군.” “전 로봇입니다. 인간과 닮았으나 인간은 아닙니다.” (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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