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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들의 신

[도서] 작은 것들의 신

아룬다티 로이 저/박찬원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2점

숲노래 책읽기 2022.1.19.

읽었습니다 96

 

 

  우리말로는 1997년에 처음 나온 《작은 것들의 신》인데, 2022년에 이르러 비로소 읽다가 숨이 막혔습니다. 문득 되새기니 스물 몇 해 앞서도 읽다가 턱턱 막혀서 내려놓았습니다. 첫 줄부터 옮김글이 하늘로 날고, 아줌마도 아가씨도 할머니도 아이도 죄다 ‘그녀’로 옮기니 어지럽습니다. 살섞기로 매듭짓는 끝자락까지 읽다가 ‘아, 1960해무렵 인도는 이런 터전이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022년이라서 딱히 다를 듯하지 않고, 우리나라 1980년이나 2000년도 썩 안 다르지 싶습니다. 이제 불쑥잡기(불심검문)는 거의 사라졌으나, ‘백신패스’란 이름으로 새롭게 다그치는 나라입니다. 작은님이 살아온 자취를 추진 날씨로 빗댈 만하구나 싶으면서도, 비가 오면 비놀이를 실컷 즐기는 아이들 몸짓을 떠올립니다. 아이들은 빨래 걱정을 안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 한숨을 듣기 앞서까지 ‘가난·사슬’을 마음에 안 품습니다. 로라 잉걸스 와일더 님이 남긴 글을 새삼스레 읽어야겠어요.

 

《작은 것들의 신》(아룬다티 로이 글/박찬원 옮김, 문학동네, 2020.1.8.)

 

ㅅㄴㄹ

#TheGodofSmallThings #Arundhati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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