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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꽃/숲노래 동시

노래꽃 . 너무 2022.6.20.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니?

읽다 보면 하나씩 줄어

게다가 읽기는 빠르고

쓰고 엮고 짓기가 오래 들지

 

책이 너무 많아 못 찾니?

모두 차근차근 읽으렴

나쁜책 좋은책 없이

언제나 새길 비추거든

 

사고 싶은 책이 너무 많니?

책값 모자라면 일하렴

기쁘게 땀흘린 보람으로

천천히 사면 돼

 

너무 힘든 때란 없어

너머에 흐르는 별을 보자

너무 몰라도 좋아

나를 알고 나무 보며 날자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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