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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

[도서] 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

사이 몽고메리 저/레베카 그린 그림/이보미 역

내용 평점 2점

구성 평점 2점

숲노래 책읽기 2022.12.1.

읽었습니다 198

 

 

  책날개에 “세계적 동물생태학자, 탐험가,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적은 《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을 지난해에 읽었습니다만, 딱히 뭐라 적을 만한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책이름부터 안 와닿았고 ‘to Be a Good Creature’를 ‘좋은 생명체로 산다’로 옮겨도 되는지 알쏭했습니다. 글쓴이는 “동물들의 경이로운 교감의 기록”을 한다지만 정작 이웃 숨결을 이웃 그대로 바라보거나 맞아들이지는 않는다고 느껴요. ‘연구·실험·관찰 대상’이라는 마음을 아예 지우기를 바라기 어려울는지 모르나, 부디 글쓴이가 ‘세계적 동물생태학자’나 ‘베스트셀러 작가’로 서지 말고, 숲을 수수하게 품는 사람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눈을 감고서 이웃하고 마음을 섞으면 우리 마음으로 스며드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웃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그대로 옮기기만 하면 됩니다. 자꾸 꾸미거나 억지로 더 높은 뜻을 매기려 하지 말아요. 작은 이웃도 큰 이웃도 아닌, 모두 하나인 이웃이며 숨결입니다.

 

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사이 몽고메리 글·레베카 그린 그림/이보미 옮김, 더숲, 2019.9.9.)

 

ㅅㄴㄹ

 

#HowtoBeaGoodCreature #SyMontgomery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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