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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잠입취재기 5

[도서] 대한민국 잠입취재기 5

사광주 저

내용 평점 2점

구성 평점 2점

숲노래 책읽기 2022.12.1.

읽었습니다 197

 

 

  얇고 작게 다섯 자락으로 가른 《대한민국 잠입취재기》를 읽었습니다. 한 자락으로 묶어도 안 두툼할 만한 부피인데, 굳이 다섯으로 갈라서 장사를 하는구나 싶어요. 얇고 작은 책조차 빈자리가 넓고, 그나마 글이 깃든 쪽에 몇 줄 없습니다. 사광주 님이 ‘아줌마란 몸’을 바쳐서 애쓴 줄은 느끼지만, 책을 왜 이리 내야 했을까요? 곰곰이 보면 나라 곳곳이 무척 곪고 썩었습니다. 곪고 썩은 곳을 찾아내어 다스리거나 고쳐야 할 벼슬꾼도 나란히 곪고 썩었습니다. 고을지기(시장·군수)도 여느 벼슬꾼(공무원)도 ‘잠입취재’로 만나면 몽땅 쇠고랑을 찰 만한 나라입니다. 우두머리만 곪거나 썩은 탓일 수 없습니다. ‘착함·참됨·고움’ 세 마음결을 잊는 이들은 스스로 ‘삶·살림·사랑’을 잃습니다. 그런데 곪고 썩은 데만 들여다보고 말하면 이 굴레에 다같이 갇혀요. 이제는 숨은길(잠입취재)이 아닌 앞길에 고스란히 나서며 어질고 슬기로우며 밝은 이웃을 만나서 얘기할 때라고 느낍니다.

 

《대한민국 잠입취재기 5 인권침해·사이비종교》(사광주, 현자의숲, 2013.6.17.)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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