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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읽기

 


  어린이부터 할머니까지 모두 읽는 책인 ‘어린이책’인데,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한테 동화책이나 동시책 읽으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무척 드물다. 아이도 어른도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책’이건만, 여행길이나 휴가철에 아름다운 어린이책 읽으며 아름다운 빛 누리도록 북돋우는 사람 또한 몹시 드물다.


  생각해 보면,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한테 숙제나 독후감쓰기 때문에 어린이책 읽히려는 어른은 있지만, 방학이건 여느 때이건 아이들 스스로 아이 삶을 빛내고 꿈을 밝히는 길을 여는 어린이책을 어른부터 즐겁게 읽고서 선물하는 일부터 참으로 드물다. 어버이나 교사 스스로 어린이책을 신나게 즐기지는 못하는구나 싶다. 아이들이 자라면 어버이도 어린이책에서 멀어지는 흐름 아닌가. 교사로 일하지 않고서야 어린이책 들여다보는 어른도 드물고, 교사로 일하더라도 어린이책 알뜰히 살피는 어른이란 참 드물다.


  교훈이나 감동을 주는 어린이책이 아니다. 사랑과 꿈으로 이루어지는 삶이 얼마나 즐겁고 아름다운가를 들려주는 어린이책이다. 눈빛을 밝혀 아름다운 어린이책을 살필 어른들이다. 눈길을 뻗어 사랑스러운 어린이책을 고를 어른들이다. 마음을 빛내 즐거운 어린이책을 기쁘게 쓸 어른들이다. 4346.8.24.흙.ㅎㄲㅅㄱ

 

(최종규 . 2013 - 책 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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