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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아이 36. 빈논에 서며 (2013.12.10.)

 


  아이들더러 빈논에 들어가서 달려 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저 물끄러미 바라본다. 아이는 내 마음을 읽었을까. 아이들이 이 시골에서 흙과 풀과 나무와 꽃과 하늘과 바람과 구름과 별과 해와 숲과 바다와 무지개와 미리내를 실컷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읽었을까. 굳이 아이들더러 이것 해라 저것 해라 말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이 스스로 놀 수 있는 조용하며 예쁜 보금자리 되도록 가꾸면 된다. 아이들은 스스로 시골빛 뽐내는 시골아이로 지낸다. 아이들은 저마다 시골숨 마시는 시골살이 즐긴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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