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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아이 53. 떡 받는 아이 (2014.3.14.)

 


  마을 빨래터 물이끼를 걷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을 할매 한 분을 뵙는다. 마을 할매는 “샘 쳤나? 샘 치느라 애쓰네.” 하면서 아이들을 부른다. “너그들 떡 좋아하나? 떡 좋아하면 줄까?” 제사를 다녀오신 듯하다. 제사떡을 마을회관에서 이웃 할매들과 나누려고 가져오셨는데, 마침 우리 집 아이들을 만난 김에 나누어 주신다. 아이들이 빨래터에서 쓰던 바가지에 떡을 몇 점씩 받는다. 가슴으로 안거나 머리에 이며 집으로 돌아간다. 두 아이는 떡순이가 되고 떡돌이가 된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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