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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음표 한자말 191 : 눈(雪)



난 해보다 눈(雪)이 좋아

《코르네이 추콥스키/홍한별 옮김-두 살에서 다섯 살까지》(양철북,2006) 39쪽


 해보다 눈(雪)이 좋아

→ 해보다 눈이 좋아



  한자를 아는 사람들은 군걱정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눈’이라는 낱말을 못 알아들을까 걱정하는 바람에 ‘雪’이라는 한자를 넣습니다. 그러면 묻겠습니다. ‘雪’은 무엇을 뜻하는가요? 이 한자를 모든 사람이 다 아는가요? 사람들은 이 한자를 다 알아야 하는가요? 차라리 영어로 ‘snow’라 적어야 요즈음은 더 많이 더 빠르게 알아듣지 않을는지요?


  해는 해입니다. 해는 해이지 ‘太陽’도 ‘태양’도 아닙니다. ‘해(太陽)’처럼 적어야 할 까닭이 없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아니라 몸에 있는 눈이었으면, 아마 “해보다 내 두 눈이 좋아”라든지 “해보다 내 눈이 좋아”처럼 말했을 테지요. 4347.5.22.나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우리 말 살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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