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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아이 86. 집으로 돌아가기 (2014.8.3.)



  아이들은 어디에서나 달린다. 우리 시골마을에는 자동차가 매우 드물기에 찻길은 아이들한테 달리기에 아주 좋은 자리가 된다. 바람 따라 구름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달린다. 바람결에 묻어나는 구름내음을 맡으면서 달린다. 작은아이는 나날이 다리힘이 붙어 이제 제법 달린다. 아직 언제나 누나한테 따라잡히지만, 요새는 누나한테 따라잡혀도 울지 않는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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