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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음표 한자말 219 : 주입注入


선생님은 많은 지식의 주입注入을 배격하시고 10대가 된 에밀의 삶에 필요한 지식만을 완전히 습득할 수 있게끔 지도하셨습니다

《성내운-인간 회복의 교육》(살림터,2015) 124쪽


주입(注入)

1. 흘러 들어가도록 부어 넣음

2. [교육] 기억과 암기를 주로 하여 지식을 넣어 줌


 지식의 주입注入을

→ 지식 부어 넣기를

→ 지식 집어넣기를

→ 지식 외우기를

 …



  ‘주입식 교육’이라는 말을 흔히 씁니다. 워낙 흔히 쓰니 이 말마디는 관용구처럼 사람들 입에 굳습니다. 이 보기글에서는 한자를 붙여서 말뜻을 잘 헤아리도록 도우려 하는구나 싶은데, ‘주입’을 ‘注入’으로 적는다 하더라도, 말뜻을 잘 헤아리기는 어렵습니다. 한국말로 ‘부어 넣다’나 ‘집어넣다’로 적어야 잘 헤아릴 만합니다. ‘쑤셔 넣다’나 ‘마구 넣다’ 같은 말을 쓸 수도 있습니다. ‘주입식 교육’은 아이들이 지식을 외우도록 닦달하는 만큼 “지식 외우기”처럼 적어도 잘 어울립니다. 4348.7.8.물.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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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많은 지식 외우기를 물리치시고, 열 살이 된 에밀한테 삶에 이바지할 지식만 제대로 익힐 수 있게끔 이끄셨습니다


‘배격(排擊)하시고’는 ‘물리치시고’로 손봅니다. “10대(十代)가 된”은 그대로 두어도 되고, “열 살이 된”이나 “열 살이 넘은”이나 “열 살부터”로 손볼 수 있습니다. “에밀의 삶에 필요(必要)한 지식”은 “에밀한테 삶에 도움이 될 지식”이나 “에밀한테 삶에 이바지할 지식”으로 손질하고, “완전(完全)히 습득(習得)할”은 “제대로 익힐”이나 “오롯이 배울”로 손질하며, ‘지도(指導)하셨습니다’는 ‘이끄셨습니다’로 손질합니다.


(최종규/숲노래 . 2015 - 우리 말 살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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