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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아이 137. 2016.3.6. 봄노래 동백순이



  동백꽃 한 송이가 툭 떨어졌다. 아니, 한 송이만 떨어지지 않고 여러 송이가 투투툭 떨어졌는데, 동백순이는 이 가운데 한 송이를 집었다. 꽃내음도 곱고 꽃빛도 곱다면서 아버지한테도 보여준다. 그래 참 곱지? 땅에 떨어진 꽃송이를 줍고 한참 논 꽃순이는 이 꽃송이를 동백나무 곁에 톡 던져 주고는 다른 놀이를 한다. 이제 이 꽃송이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잘 아는구나. 고운 꽃송이는 봄볕을 먹으며 활짝 피어나서 다시 동백나무한테 스며드는 숨결이 될 테지.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꽃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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