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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하고 글도 쓰고 일도 하고



  밥도 하고 글도 쓰고 일도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마감까지는 아니지만 새달에 펴내려고 하는 책에 깃들 글을 손질하느라 바쁘게 하루가 흐르면서도 이 새봄에 밭일도 하고, 서재도서관도 손질하고, 아이들하고도 놀고, 아직 어설픈 집살림도 다스린다. 이러면서 새로운 글도 쓴다.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하다 보니, 여러 가지를 조금씩 만진다. 조금씩 만지면서 하는 일이다 보니 ‘뭔가 뚜렷하게 이루어지는 모습’을 알아채기는 어렵지만, 하루하루 흐르는 동안 어느덧 테두리가 잡히고 그림이 드러난다. 제비와 딱새와 참새와 직박구리와 검은등지빠귀……를 비롯한 온갖 새들이 지저귀면서 기운을 북돋우는 아침에 기지개를 켜면서 더 힘을 내려 한다. 2016.4.25.달.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아버지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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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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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결국 그런 것 같아요. 바빠서 못한다는 말은 핑계일지도... ^^
    대단하세요. 저는 연일.. 핑계만 늘어가는데..
    글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2016.04.25 14:4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숲노래

      바빠서 못 할 수 있어요.
      거짓말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바쁠 때에는 바쁜 일을 하고,
      바쁜 일이 가시면 다시 기운을 내어 새롭게 나아가면 되리라 생각해요 ^^

      2016.04.26 09:10
  • 파워블로그 march

    새 책이 나오나봐요?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한꺼번에 해내시는지...주말엔 아들 와 있으면 다른 건 제대로 못해요. 이것도 핑계겠죠 ㅠㅠ

    2016.04.25 23:4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숲노래

      이렇게 여러 가지를 하다가... 으레 곯아떨어지기 일쑤예요.
      기운을 내어 살아났을 적에 글을 좀 끄적여 놓을 뿐입니다 ^^;;

      댓글쓰기도... 기운을 모아서 씩씩하게 쓸 만큼
      하루하루 그야말로 힘을 쏟아야 할 일이 많아요 ^^;

      2016.04.26 09:10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