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전체보기
블로그 전체검색

[아버지 그림놀이] ㅅㅅㅅ (2016.8.11.)



  부엌에 붙일 꿈그림을 하나 그린다. 부엌에서 밥을 지으며 늘 들여다볼 그림을 몇 가지 그리기도 했는데, 문득 새로운 그림이 떠올랐다. 삶을 이루는 슬기를 새롭게 바라보자는 뜻으로 ‘ㅅ’을 세 가지로 적고서, “새롭게, 사랑하는, 숲집”으로서도 다시 ‘ㅅ’을 품으면서 몇 가지 숫자를 옆에 넣는다. 틀에 박히지 않는 홀가분하면서 즐거운 살림이 되기를 바라면서 숫자를 그리다가, 커다란 세모 언덕으로 내리는 ‘씨앗 빗물주머니’를 넷 넣는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꿈에 날개를 달자

    우리 글이 참 좋아요. 시옷으로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도 좋고..
    너무 예뻐요.

    2016.08.14 15:47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숲노래

      시골에 살며 하루 한 해 이렇게 지나고 또 지나는 동안
      'ㅅ'을 새삼스레 싱그러이 돌아보곤 해요.
      아이들 이름도 모두 'ㅅ'이 첫머리에 들어가고,
      이 여름날 산들바람을 바라기도 하고...
      모든 닿소리에 다 뜻과 사랑이 있을 텐데
      저는 ㅅ에 자꾸 마음이 갑니다 ^^

      2016.08.14 17:27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