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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순이 54. 밥을 뜨자 (2017.4.19)



  떠다 주는 밥에서 떠서 먹는 밥으로 차츰 넘어간다. 작은아이 스스로 주걱이나 국자를 손에 쥐고 밥이랑 국을 손수 떠 본다. 때로는 미끄러지고 때로는 흘린다. 때로는 놓치고 때로는 도무지 안 된다. 그렇지만 한 번 두 번 스스로 하면서 자란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살림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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