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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내는 글쓰기



  어제 낮에 낫질을 하다가 낫날로 손가락을 쿡 찍는 바람에 밥도 못 짓고 손가락에 물이 닿을 적마다 찌릿찌릿 전기가 올랐다. 그래도 이런 손가락을 부여잡고서 마감글을 썼다. 오늘 하루 동안 원고종이 150장에 이르는 마감글을 마친다. 다만 원고종이 100장에 이르는 마감글은 사전 원고인 터라 찬찬히 되읽고 살펴야 하니, 비로소 몸을 씻고 드러누워서 등허리를 편 뒤 새벽에 몇 차례 글손질을 해야겠지. 해낸 사람은 알 만한 짜릿하면서 허전한 바람이 살며시 스친다. 뭐 오늘 하루는 마쳤네. 이제 새 아침에는 아이들하고 집안 치우기부터 하면서 즐겁게 열어야지. 2017.6.26.달.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과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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