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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역사를 부치다

[도서] 우표, 역사를 부치다

나이토 요스케 저/안은미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우표는 우편요금을 냈다는 증표이자 발행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가장 작은 시각 매체이다. <우표, 역사를 부치다>는 우편학자가 북한, 베트남, 이란, 쿠바, 소련, 필리핀, 일본, 이라크 등 8개 국가의 우표를 미국과의 긴장관계 속에서 살펴본 것이다. '미국의 세기'라 할 수 있는 20세기를 그 맞은편에서는 '반미의 세기'로 볼 수 있다는 통찰이다.

 

책이 다루고 있는 각국과 미국의 20세기 역사는 낯선 내용이 아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우표라는 매체의 상징성이다. 현대 사회에서 우표는 국가(정부) 또는 그 위임을 받은 기관이 발행하므로 우표는 발행 국가의 정책과 입장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우표라는 창을 통해 격동했던 현대 세계의 일부를 들여다 보는 일은 흥미롭다. 취미로 우표 수집을 하는 개념인 '우취'를 넘어, 학적 요건을 갖춘 '우편학'을 정착시키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도 책을 읽으면서 함께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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