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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인과 연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개봉일 : 2018년 08월

김용화

한국 / 판타지,드라마 / 12세이상관람가

2017제작 / 20180801 개봉

출연 : 하정우,주지훈,김향기,마동석,김동욱

내용 평점 3점

 

어제 가족과 함께 <신과 함께 2>를 관람했다. 가족이 함께 하기에는 그럭저럭 볼만하다. 전작의 이야기가 자연스레 이어지면서, 새롭게 세 차사가 어떤 인연으로 엮었는지 알려준다. 특수효과 기술은 여전히 볼만하다.

살인지옥, 거짓지옥 같은 여러 지옥의 모습도 나오고, 생뚱맞지만 랩터와 모사사우루스도 등장한다. 우리도 이 정도 할 줄 안다는 식의 CG 과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각본, 즉 스토리다.

헐리우드가 거의 고갈된 영화의 소재를 마블에서 얻듯 우리도 웹툰에서 스토리를 곧잘 가져온다. 여기에 전래의 신화와 전설을 가미하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성 한 스푼 얹으면 그만이다. 이 기본 구성에 주제와 상황에 맞게 각색하고, 약간의 변죽을 더해 스토리를 변형시켜 나간다.

<신과 함께 2>의 이야기 축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귀인의 재판, 다른 하나는 세 차사의 천 년전 인연이다. 귀인의 재판은 전작에서 이어져 결말이 뻔하고, 세 차사의 스토리는 무릎을 치거나 뭉클할 정도는 아니다. 그냥 보여주니까 보는 정도? 오히려 부조화가 눈에 띈다. 가령 하얀 삵은 양부에게 생명을 중시하라는 가르침을 받았는데, 왜 뜬금없이 여진족 양민을 무차별 학살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아내는 1편에서 잘 이해되지 않았던 것들이 이번에 많이 풀렸다고 말했다. 아들은 배우 마동석 이야기를 하니 이름 많이 들었다며 무척 반가워한다.

<신과 함께>는 사전에  미리 찍어두고, 1편과 2편으로 나눠 개봉했다. 그러니 2편은 1편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을 보고 찍은 것이 아니다. 앞으로 시리즈의 성공에 기대 <신과 함께 3>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렇다면 대폭 수정했으면 한다. 세 차사는 모두 환생해서 다른 인물이 등장하고, 군인 동연의 이야기는 정말 뺐으면 싶다.

과연, 고질 중 하나인 ‘우려먹을 수 있을 때까지 간다’는 뒤집어질 수 있을까? 아뿔싸, 전작의 성공이 너무 유혹적이라, 마수에 걸려들었으니...  평점은 별 세 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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