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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공연] 아부지

2018.04.06 ~ 2018.04.29

!! 연극 !! 만 12세 이상//20180429제작 !! 개봉// 출연 :

내용 평점 5점

어제 토요일 압구정 윤당아트홀에서 연극 「아부지(我不知)」를 봤다. 지난 4월 대학로에서 공연하다가 11월 3일부터 윤당아트홀 1관으로 옮겨 오픈했다.

60대 재혼 부부, 정호와 희주. 20대 뜨거웠던 그들의 젊은 날, 그들은 희주 부모의 반대로 인해 정호는 첫사랑 희주를 가슴에 묻고 헤어졌다. 이후 정호는 다른 여자와 결혼하고 연우와 수희를 낳아 가정을 꾸렸다. 부인과의 사별로 혼자 두 남매를 기르던 어느 날, 우연히 헌 책방에서 희주를 다시 만나고 두 사람은 정호의 두 남매의 반대를 물리치고 재혼한다.

아이들도 다 키우고, 정호는 은퇴 후 희주의 헌 책방을 함께 운영하며 행복한 노후를 꿈꾼다. 하지만 어느 날 정호는 치매진단을 받는다. 점점 심해지는 정호의 증상과 새엄마라는 이유로 마음을 내주기 힘들었던 두 남매와 희주의 불화는 늘어간다. 마침내 새엄마에게 집을 나가달라고 다그치는 수희...

홀로 된 아부지를 간병하던 남매는 새엄마의 마음 고생을 깊이 헤아리게 된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새엄마에게 “엄마”라고 부르기 시작한 남매...

치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한 가정의 힘만으로 케어 하기 힘들다. 국가와 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

흔히 그러하듯 찌뿌듯한 날씨 탓에  길을 나서기가 그리 가볍지 않았다. 그래도 억지로(?) 신나는 이벤트를 만들어야 할 요즘다.  연극은 재미졌다. 아내와 아들의 기분도 한결 좋아졌다.

그러고 보니 요즘 아들이 부쩍 컸다. 이런 연극도 같이 볼 수 있다니 흐뭇하고, 대견하고, 그렇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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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날이

    가슴 따뜻하고 가슴 뭉클한 시간이 되었겠네요. 줄거리 만으로도 마음이 짠해 옵니다. 연기가 어우러지면 얼마나 심금을 울릴런지?

    2018.11.12 00:0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사랑지기

      네 잔잔한 감동을 느끼며 잘 봤어요~ 우리의 따뜻한 마음은 가족과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아닐까 합니다~ ^^

      2018.11.12 00:30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