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원한을 덕으로 갚는다는 말로, 복수해야 하는 상대에게 은혜를 베푼다는 뜻이다.

 

도가의 창시자 노자는 부정과 역설의 논리를 편 사상가다. 그의 말 가운데 노자(老子)63장에 이런 말이 있다.

인위적인 것을 하지 않고, 일 없음에 종사해야 하며, 맛없는 경지에서 맛보아야 한다. 큰 것은 작은 것에서 생기고 많은 것은 적은 것에서 일어나니, 원한을 덕으로 갚아라. 어려운 일은 쉬운 일에서 계획되고, 큰일은 사소한 일에서 시작되므로, 천하의 모든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일에서 생겨난다.

 

천하의 모든 큰일은 반드시 사소한 일에서 생겨나므로 성인은 끝까지 크게 되려고 하지 않아 크게 될 수 있다. 대개 가볍게 승낙하는 것은 반드시 믿음이 적고, 너무 쉬운 일은 반드시 어려운 일이 많다. 이 때문에 성인은 도리어 쉬운 것을 어렵게 여기므로 마침내 어려운 것이 없게 된다(爲無爲, 事無事, 味無味. 大小多少, 報怨以德. 圖難於其易, 爲大於其細, 天下難事, 必作於易.天下大事, 必作於細, 是以聖人終不爲大, 故能成其大. 夫輕諾必寡信, 多易必多難. 是以聖人猶難之, 故終無難矣).”

 

이렇듯 노자는 천하의 모든 일은 처음부터 크고 어려운 게 아니라 작고 쉬운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보았다.

 

고사성어 사전 : 한마디의 인문학

김원중 편저
휴머니스트 | 2020년 02월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