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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과 고비를 딛고 일어서다 : 독립 전쟁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도서] 시련과 고비를 딛고 일어서다 : 독립 전쟁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한솔교육연구모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세계통찰시리즈는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오대양 육대주의 주요 국가들에 대한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세계가 움직이는 원리를 독자 스스로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시리즈를 기획하고 집필한 한솔교육연구모임은 20년 이상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던 이들이 세계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통찰력 있는 교육을 위해 만든 모임이다.

 

모임은 첫 번째로 미국을 골랐다. 오늘날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서 세계를 이끄는 나라 미국을 이해하면 현대 세계가 형성해 온 권력의 흐름, 정치와 경제, 문화와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보았기 때이다. 미국 편은 모두 16권이다.

 

1~6권은 미국에 큰 획을 그은 주요 인물을 다루는 미국을 만든 사람들이고, 7~12권은 미국의 사회 문화와 산업을 다루는 세계의 중심이 된 미국이다, 13~16권은 전쟁이 미국과 세계에 미친 영향을 알려주는 전쟁으로 일어선 미국을 이야기한다.

 

내가 읽은 것은 13권과 14권이다. 두 권에 포함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국의 독립전쟁, 영미전쟁, -멕시코 전쟁, 남북전쟁, -스페인 전쟁, 1차 세계대전, 유럽 전쟁, 태평양 전쟁, 2차 세계대전.

 

책을 읽어보니 흥미로운 사진과 지도가 풍부했다. 꼼꼼하게 자료를 찾고 이에 입각해 집필했음을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중립적인 입각에서 피아의 구분 없이 개관적으로 서술했다.

 

영미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인들은 신생 독립국에 불과한 자국에 대해 별다른 자부심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영미 전쟁을 거치면서 세계 최강 영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나라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영국 또한 영미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미국을 무시하는 처사를 일삼았지만 전쟁 이후에는 미국을 함부로 대할 수 없었습니다.” - 13101~120

 

바로 이것이 전쟁으로 일어선 미국의 입장을 대변한다. 이후 멕시코, 스페인과 전쟁을 거치면서 영토를 넓히는 한편, 해외 식민지를 약탈했다. 결정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전쟁으로 피폐해진 유럽을 제치고 세계 유일의 강대국으로 발돋움했다.

 

14권을 보면 마루타 생체실험을 벌인 731부대와 죽음의 천사로 불리던 나치의 맹겔레 그리고 히틀러의 아기 공장 레벤스보른에 대한 대목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는 주축국이 벌인 반인륜적인 만행을 잊지 않도록 한 것이다.

 

전반적으로 책은 읽기 쉽고 이해하기 편하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판단은 독자 스스로 재해석해야 한다.

 

난 사실 미국을 그리 반기지 않는다. 자신들의 이익에 위배되거나 힘으로 성장해 오면 여지 없이 짓밟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1980년대 일본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자 무역 전쟁과 관세 폭탄으로 밀어냈다. 최근 쿠바의 반정부 시위도 오랫동안 미국의 봉쇄와 코로나19로 더욱 피폐해진 서민들이 들고 일어난 것이다. 한때 잘 나가던 베네수엘라 역시 미국의 봉쇄와 방해 공작으로 꼬꾸라졌다.

 

이제 중국이다. 화웨이를 밀어내는 것을 보라. 멀지 않아 중국 본토를 도발할 듯 으르렁거리며 겁박할 것이다.

 

저자들은 미국 다음으로 중국을 기술할 예정이라고 한다. G2 두 강대국을 먼저 다루는 것은 그만큼 시사적이요, 의미가 자못 크다. G2예정된 전쟁을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증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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