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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렌니우스에게 바치는 수사학1)에 소개된 기억 훈련

- 316절에서 24절까지

 

 

이제 발견2)이 제공하는 생각거리의 보고이자 수사학3)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의 수호자라고 할 수 있는 기억에 대해 알아보자.

 

기억이 전적으로 타고나는 것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기술적인 것인지 하는 문제는 나중에 따로 충분히 논의하도록 하겠다. 여기에서는 인간의 기억에서 기술과 방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하나의 기정사실로 간주하고 기억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기억에는 기술적인 면(다시 말해, 기억술)이 있는 것이 마땅해 보인다. 그렇게 여겨지는 이유는 다른 곳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일단 기억의 종류부터 알아보자.

 

기억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타고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술의 산물이다. 타고난 기억은 생각과 동시에 태어나는 것으로 우리의 정신에 내재한 기억이다. 기술적 기억은 훈련과 수련 과정을 통해 강화된 기억이다. 모든 것에서 그렇듯이 타고난 것은 후천적으로 습득한 배움이나 기술과 늘 경쟁하는데, 타고난 재능은 이 기술로 한층 더 강화되고 발전한다. 이는 기억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만일 어떤 사람이월등한 능력을 타고났다면, 천부적 기억은 종종 기술적 기억에 비견되고, 기술적 기억은 훈련이라는 방식을 통해 천부적 장점을 유지시키고 발전시킨다. 따라서 천부적 기억은 학습과 규율을 통해 발전시켜야 특별한 것이 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 훈련으로 얻은 기술적 기억은 천부적인 능력을 필요로 한다. 이 경우에도 (, 기억에서도) 다른 기술이나 학문(artes)에서와 마찬가지로, 재능에 의해 가르침(배움), 지침에 의해 천성이 빛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에 제시되는 훈련은 천성적으로 좋은 기억력을 타고난 사람에게도 똑같이 유용할 것이다. 왜 그런지는 곧 알게 될 것이다. 물론 타고난 기억이 뛰어난 사람은 도움이 필요 없을 수도 있다. 물론 우리는 타고난 재능이 부족한 사람을 돕기를 원한다. 이제 기술적 기억에 대해 좀 더 깊이 살펴보자.

 

기술적 기억은 장소(locus)와 모상(imago)으로 구성된다. 장소4)란 자연적으로 또는 기술적으로 설정해 놓은 작고 흠잡을 데 없고, 눈에 잘 띄는 그런 장면들로 천부적 기억이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들이다. , 기둥 사이의 공간, 구석, 아치 등이 이에 속한다. 모상은 말 그대로 기억하고자 하는 형체, 흔적, 사물의 모사물 같은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말의 모상, 사자의 모상, 독수리의 모상이 그런 것이다. 기술적 기억의 핵심은 기억하고자 하는 모상을 특정한 장소 안에 내려놓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장소를 만들고, 어떻게 그 안에 모상을 넣고, 또 그것들을 찾을 수 있을까?

 

알파벳 철자를 알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불러주는 것을 받아 적을 수 있고, 또 받아 적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큰 소리로 읽어줄 수 있다. 마찬가지로 기억술을 익힌 사람은 자신이 귀로 들은 것을 특정한 장소에 놓아두고 나중에 떠올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다. 장소는 밀랍 서판5) 또는 파피루스와 같고, 모상은 글자와 같다. 따라서 모상의 정렬과 배치는 문서와 같고, 모상을 기억해 내는 것은 읽는 것과 같다. 많은 항목을 기억하고자 한다면 장소를 많이 갖추고 나서 그 안에 모상을 많이 배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 장소를 반드시 순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원하는 장소에서 차례대로 모상을 찾아가고, 또 앞에서든 뒤에서든 어느 방향에서든 장소에 배치해 둔 것들을 순서대로 찾는 것에서 혼란이 없게 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보자. 여러분 앞에 평소에 잘 알고 지내는 많은 사람들이 질서 있게 서 있다고 해 보자. 앞에서, 뒤에서, 혹은 가운데에서부터 시작해 그들의 이름을 말해야 한다고 해도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장소도 마찬가지다. 장소가 질서 있게 배치되어 있다면 결과는 다음과 같을 것이다. 어떤 장소에서 내키는 방향대로 진행하더라도 장소에 심어놓은 것, 즉 모상으로 연상되는 것들을 차례대로 되뇔 수 있다. 장소를 질서정연하게 정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선택한 장소는 아주 주의 깊게 숙지해야 한다. 그래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 모상은 글자와 마찬가지로 사용하지 않으면 지워 없어지지만 장소는 밀랍 서판처럼 그대로 남아야 한다. 그리고 장소의 개수를 헷갈리지 않으려면 다섯 번째 장소마다 표시를 해 놓으면 된다. 예를 들어, 다섯 번째 장소마다 황금 손을 놓아두거나 열 번째 장소마다 이름이 데키무스6)인 사람을 놓아두는 것이다.

 

사람이 북적대는 곳보다는 황량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사람이 북적거리면 모상의 특징이 흐려지거나 헷갈릴 수 있다. 반대로 장소가 단순하면 모상의 윤곽이 또렷하게 보인다. 게다가 장소는 형태나 성질이 제각각이어야 한다. 그러면 두드러지고, 눈에 잘 띈다. 어떤 이가 기둥 사이의 공간만 잔뜩 선택했다고 해보자. 그것들은 서로 모양이 비슷해서 각 장소에 무엇을 놓아두었는지 잘 분간이 가지 않을 것이다. 장소는 적당한 크기의 중간 규모여야 한다. 크기가 너무 크면 모상이 희미해지고, 너무 작으면 모상을 내려놓기가 애매하다. 너무 밝아도 안 되고 너무 흐릿해도 안 된다. 그림자가 모상을 흐리거나 광채가 모상을 반짝거리게 해서도 안 된다. 나는 배경 간의 간격도 적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략 서른 걸음 정도가 적당하다. 육안도 그렇지만 심안의 경우도 대상이 너무 가까이 있거나 너무 멀리 있으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다양하고 적당한 장소를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경험이 부족해도 원하는 만큼 손쉽게 많은 장소를 만들 수 있다. 왜냐하면 상상력은 어떤 공간도 감싸 안아, 그 안에서 원하는 대로 장소를 만들고 구축할 수 있다. 이미 만들어 놓은 장소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일정 공간을 상상을 통해 마련한 후 거기에 적절한 장소들을 가장 유용한 형태로 만들어 배치할 수 있다.

 

장소에 대해서는 이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이제 모상에 대해 알아보자. 모상은 대상을 닮아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대상과 같거나 유사해야 한다. 이런 유사성은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주제-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단어(). 내용의 유사성은 다루고 있는 내용의 전체적인 인상을 모상으로 나타낼 때 형성된다. 단어의 유사성은 각각의 명사 또는 명칭의 기록이 모상으로 유지될 때 만들어진다.

 

우리는 종종 내용 전반을 하나의 상징, 즉 하나의 단일 모상으로 에워싼다. 예를 들어 보자. 고발자는 피고가 한 남자를 독살했고, 범행 동기는 상속 문제며, 증인과 연루자가 많다고 분명히 했다. 보다 수월한 변론을 위해 우선 이것을 기억하고자 한다면, 첫 번째 장소에서 전체적인 내용의 모상을 형성할 수 있다. 의문의 그 남자가 아는 사람이라면, 병으로 누워 있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모르는 남자라면, 가장 낮은 계급이 아닌 남자를 택해, 바로 떠올릴 수 있게 한다. 그리고 피고를 침대 옆에 놓아두자. 그는 오른손에는 컵을, 왼손에는 알약을 들고 있다. 그리고 넷째 손가락에는 숫양의 음낭이 들려 있다. 이런 식으로 독살된 남자, 유산, 그리고 증거를 기억할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다른 많은 수의 고발을 순서대로 장소에 성공적으로 심어 놓고 장소를 아주 적절하게 배열해 놓음으로써 모상을 조심스럽게 각인시키고, 원할 때마다 언제든 쉽게 성공적으로 떠올릴 수 있다.

 

단어()의 유사성을 모상으로 표현하고자 할 때, 우리는 더 많은 수고를 감당해야 할 것이고, 재능을 더 연마해야 할 것이다.

 

Iam domum itionem reges Atridae parant.

“And now their home-coming the kings, the sons of Atreus, are making ready.”

이제 귀국 길을 왕들이, 즉 아트레우스7)의 아들들이 준비한다.”

 

이 시구를 기억하려면 첫 번째 장소에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린 채로 마르키우스 렉스 집안 사람들에게 꾸중을 듣고 있는 도미티우스를 떠올려 내려놓을 수 있다.8) 이 모상은 이제 귀국 길을 왕들이”(Iam domum itionem reges)를 나타낸다. 두 번째 장소에는 비극 이피게네이아9)에서 아가멤논과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로 분한 아이소푸스와 킴베르10)를 심어 놓는다. 이 모상은 아트레우스의 아들들이 준비한다”(Atridae parant)를 나타낸다. 이런 방식으로 모든 단어를 각각의 모상으로 바꿔 기억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모상 정렬은 천부적 기억을 자극하는 묘사에만 성공할 수 있다. 때문에 주어진 시구를 두세 번 훑어본 다음, 단어를 모상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기술이 본성을 보충해준다. (기술과 본성) 어느 것도 그 자체로 충분히 강하지 않기 때문에, 둘 다 서로에게서 떨어져 나오게 되면 덜 확고한 것이 된다. 이에 대해서 굳이 설명하는 일이 번거롭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기억에 대한 지침이 장황해질까봐 걱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어떤 모상은 강하고, 날카롭고, 침잠한 것을 깨우는 데 적절한 반면, 어떤 모상은 너무 약하고 미미해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이 차이의 원인을 고려해야만 어떤 모상을 택하고, 어떤 모상을 피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저 본성은 무엇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가르쳐준다. 우리는 삶 속에서 무엇이든지 사소하고, 익숙하고, 일상적인 것들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정신은 기이하지 않고 놀랍지 않은 것에는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주 비열하고, 치욕스럽고, 놀랍고, 믿기지 않고, 또는 우스꽝스러운 것들이 기억에 오래 남는 경향이 있다. 그런 이유로 자신의 눈이나 귀에 익숙한 것들은 쉽게 잊는 반면, 어렸을 때 일들은 오래간다. 이는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라, 익숙한 일들은 기억으로부터 쉽게 미끄러져 가고, 뚜렷하고 기이한 일들은 더 오랫동안 정신에 머물기 때문이다.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것은 매일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일식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경이의 원천이다. 월식도 경이롭지만 일식보다 자주 일어난다. 이렇게 본성은 일상적이고 평범한 일보다는 새롭고 놀라운 일에 더 크게 자극받는다. 기술은 본성을 닮아야 하고, 본성이 원하는 것을 알고 지시하는 대로 따라야 한다. 발견의 입장에서 볼 때, 본성은 결코 끝이 아니고, 교육은 결코 처음이 아니다. 타고난 능력에서 시작해 훈련으로 정점에 도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억에 오래 부착될 수 있는 종류의 모상을 구상해야 한다. 모상은 모상화되는 대상과 가능한 한 유사해야 한다. 모상이 많을 필요는 없다. 다만 모호하지 않고 동적인 것일수록 좋다. 아주 빼어나게 아름답거나 정반대로 아주 추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일부 모상은 왕관을 씌울 수도 있고, 자줏빛 망토를 입힐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대상과 모상의 유사성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 아니면 피로 물들이거나 진흙을 바르거나 빨간색 염료를 칠하거나 해서 모상을 눈에 띄게 만들거나 희극적인 효과를 주어서 기억하기 쉽게 만들 수 있다. 현실적인 것들이 더 쉽게 기억에 남는다. 마찬가지로 상세하게 구상할 수만 있다면 상상으로 만든 것들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 여하튼 이것은 머릿속으로 모든 장소를 거듭해서 빠르게 훑어가면서 모상을 기억해 내기 위해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나는 기억에 관한 글을 쓴 대다수 그리스인들이 상당히 많은 수의 단어에 상응하는 모상 목록을 만들어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이미 만들어져 있는 모상을 외워서 익히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상을 찾는 수고 없이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몇 가지 점에서 그들의 방식에 반대한다. 첫째, 수도 없이 많은 단어들 중에, 1,000개의 단어에 상응하는 모상을 만든다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발상이다. 무수히 많은 단어의 저장고 속에서 이때는 이 단어를 저때는 저 단어를 기억해야 하는데, 이 얼마나 변변찮은 가치를 가지는 일인가? 그 다음, 우리는 왜 누군가를 그 열정(industria)으로부터 떼어놓으려 하는가? , 그가 그 무엇도 탐구하지 않도록, 우리가 찾아서 마련한 모든 것을 그에게 건네주려 하느냐 말이다. 어떤 이가 선호하는 것을 다른 사람은 선호하지 않을 수 있다. 종종 어떤 형태가 다른 것을 닮았다고 할 때, 우리는 보편적인 동의를 얻는 데 실패한다. 왜냐하면 사물들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모상도 마찬가지다. 내 눈에는 정교하고 잘 만든 모상이 다른 사람의 눈에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각자 자신에게 맞는 모상을 갖추어 두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탐구 방법을 가르치고, 좀 더 정확하게 이해시키기 위해 전체가 아니라, 한두 가지 실례를 드는 것은 훈련자의 의무다. 가령, 내가 서론을 구성하는 방법을 논할 때, 탐구의 원리를 보여주지, 서론 1,000개의 사례를 들지 않듯이, 마찬가지로 모상들에 관해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적합하다.

 

단어 기억을 너무 어렵고 아무 소용이 없는 것으로 치부하거나 내용 기억을 단어 기억보다 더 쉽고 유용한 것으로 간주하면 안 되므로 여기에서는 내가 단어 기억을 인정하는 이유를 덧붙이고자 한다. 나는 고생도 성가심도 없이 쉬운 일들을 하고자 하는 이들은 보다 어려운 일들에 먼저 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구를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어 기억을 연마하면 내용(사실)에 대한 기억이 더 확고해진다. 이렇게 하면 별 어려움 없이 이 어려운 훈련에서 다른 기억훈련으로 넘어갈 수 있다. 모든 기예론 훈련은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지 않으면 아무 쓸모없다. 특히 근면, 헌신, 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쓸모없는 것이 기억 이론이다. 먼저 가능한 한 많은 장소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이 규칙에 잘 따라 매일 모상을 심는 연습을 해야 한다. 어떤 일에 몰두하면 다른 일은 그만큼 소원해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기억술은 절대 그럴 일이 없다. 우리는 매 순간 뭔가를 기억하려고 한다. 물론 특별히 중요한 일에 더 관심을 쏟는다. 비록 유용한 능력을 획득하는 일이 고역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겠지만, 준비가 된 기억은 유용하다. 효과를 직접 체험해 보기만 하면 내 충고에 감사해할 것이다. 당신이 기억 문제를 더 깊이 파고들지 아닐지는 내 관심이 아니다. 내가 당신의 열정을 불신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짚어 주지 않고 겉핥기식으로 이야기한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1) 이 책의 저자는 연설가에게 고유한 능력으로 발견, 배치, 표현, 연기, 기억 등 다섯 가지를 들고 있다. 부록은 이 가운데 '기억'을 다룬 부분만을 번역했다. 로엡 고전 라이브러리(Loeb Classical Library) 시리즈(하버드대학교출판부)로 출간된 이 책의 라틴어/영어 대역판에는 비록 괄호 안에 표기되어 있지만 키케로가 저자로 되어 있다. 지금은 작자 미상임이 확실시된다.

2) 발견(inventio)은 연설 주제나 논거를 찾아내는 능력 혹은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3) 저자에 따르면 수사학이 다루는 연설의 세부는 서론, 사실 기술, 찬반 구분, 증명, 논박, 결론 등 여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발견이 제공하는 생각거리의 보고(寶庫)’는 발견의 단계에서 찾아내는 논거나 주제가 기억에 의해 유지되고 보관되는 것을, '수사학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를 수호한다는 표현도 수사학의 각 부분 내지는 분야를 기억으로써 보전하고 공고히 할 수 있다는 의미다.

4) 여기에서 장소란 본문에서 다룬 기억의 궁전으로 이해할 수 있다.

5) 고대 로마에서 종이 대신 사용한 나무, , 상아 등의 얇은 판으로 밀랍을 채워 넣어 언제든 재활용이 가능했다.

6) ‘10라는 뜻을 가진다.

7) 고대 그리스의 도시 미케네의 왕이자 펠롭스와 히포다메이아의 아들, 탄탈로스의 손자뻘이며 티에스테스 피테우스와 형제다. 티에스테스와 그는 배다른 동생 크리시포스를 죽이고 미케네의 왕 에우리스테우스 곁으로 도망쳤는데, 왕이 죽자 아트레우스가 왕위에 올랐다.

8) 로엡판 옮긴이 주에 따르면, 이는 저자가 만든 가상의 장면으로, 렉스는 마르키우스 씨족의 가장 뛰어난 가문 이름이고, 도미티우스 역시 유명한 씨족의 이름이다.

9)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아가멤논과 그의 부인 클리타임네스트라 사이에서 태어난 딸

10) 아이소푸스는 고대 로마의 대표적인 비극 배우였고, 킴베르 역시 당대 인기 있는 배우 중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년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

조슈아 포어 저
갤리온 | 201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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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소녀

    우리의 기억은 타고난 기억과 기술적 기억이 있다는
    저자의 말이 무척이나 인상깊었습니다.^^
    모상은 이미지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겠지요~!
    좋은 글을 이렇게 공유해주셔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연휴 되세요~사랑지기님^~^

    2022.06.04 17:46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사랑지기

      네 감사합니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제시한 기억의 궁전을 통해 1년 만에 전미메모리챔피언십에서 우승했어요. 당시 24살, 저자는 책에서 어떻게 기억력을 트레이닝했는지 소상히 담고 있지요. 주말도 잘 보내세요~

      2022.06.04 22:10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