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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도서]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신은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신은미. 그녀는 참 투박하다. 정도 많고 눈물도 많은 여인. 지난 1월 10일 한국 정부에 의해 강제 출국 당했다. 당일 그녀는 남편과 함께 오후 7시 50분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에 올라 이 땅을 떠났다. 많은 사람들은 자세한 내막을 알려고 하지 않은 채 귀닫아 버렸다, 철컥!

사건의 발단은 조선일보에서 신은미씨를 두고 북한에서 지령을 받고 왔다는 둥 북한을 지상낙원으로 말했다는 등 허위 보도한 것이다. 이 탓일까? 전북 익산에서 오 모 군은 그녀에게 "왜 북한을 지상낙원이라고 했냐"며 폭탄 테러를 가하기도 했다. 결국 ‘지상낙원’이라는 말은 검찰 조사에서 허위 보도로 밝혀졌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2011년 10월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하여 북경을 경유 북한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부부는 미국 국적을 가진 재미동포. 1년 뒤 그녀는 북한 여행기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를 펴냈다.

그녀가 황선씨와 함께 진행한 통일토크콘서트는 조선일보에 의해 철저히 왜곡되었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채널A나 TV조선은 미국에 있는 그녀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 난 듯 야단법석이다.

나는 책에 관한 감상을 자세히 말하지 않겠다. 공안 당국이나 종편은 이 책에 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다, 쉿!

저자가 허핑턴포스트지와의 인터뷰 때 책 서문에서 인용해 자신의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여행 중에 만난 따뜻한 북한 동포들에 대한 기억에 아직도 가슴이 뭉클하고, 스쳐 지나는 사이에 비친 그들의 가난에 지금도 가슴이 에이듯 슬프고 고통스럽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 사람들이 제게 "북한은 어떤 나라냐"고 물으면 저는 이렇게 답하곤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가난한 나라라고.”

실은 그 다음 단락도 읽어 보았으면 한다.
“이 책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여행’을 통해 뜨게 된 마음의 눈으로 써내려간 글입니다. 슬픔의 눈으로 대상을 바라볼 때,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솟아남을 느꼈습니다. 사랑으로 바라보니 그 어떤 것도 굴절되거나 비뚤어짐이 없고 어그러짐 없이 제 모습대로 보였습니다.”

책을 보면 그녀는 후폭풍(?)을 예견한 듯 자신의 정치 성향을 여러 차례 피력한다. “크리스찬이며 보수, 반공주의자인 평범한 아줌마” 또는 “보수적인 나는 대북 강경론자인 공화당의 존 매케인을 택했다.”

조선일보(통일을 말하거나 북한에 우호적인 입장에 대해 달갑지 않아하는 거의 모든 자들의 대표로서)는 왜 그녀를 종북으로 몰아갔을까? 이 책을 보면 답이 나온다. 진정으로 그녀는 정도 많고 눈물도 많은 여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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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별

    헐, 이 책 읽었다고 사랑지기님 조사받으시면 어떡해요 ㅠㅠㅠㅠ

    2015.01.26 23:34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사랑지기

      에구 읽었다고 조사받지는 않죠. 다만 자가 검열로 몰아가는 분위기라 많이 찾지는 않을 듯 해요~ ㅠㅠ

      2015.01.26 23:59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