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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36년간 추적조사

충동적이고 산만한 아이들, 병약하거나 범죄자 될 확률 높아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다. 여기에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사실이 36년에 걸친 추적 연구 끝에 밝혀졌다. 세 살 때의 뇌 건강 상태를 보면 자라서 범죄자가 될지, 혹은 병약할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듀크대와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뉴질랜드 오타고대 공동 연구진은 12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세 살 때 뇌 건강 상태가 하위 20%에 속하는 사람들이 성인이 되면 유죄판결, 사회복지, 의료비 같은 사회적 비용의 8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뉴질랜드 더니든시()에서 1972~1973년에 태어난 1037명이 세 살에서 서른여덟 살이 될 때까지 36년 동안 추적 조사를 했다. 병원 진료 기록과 의료보험, 사회보장, 경찰 기록까지 한 사람의 인생을 분석할 수 있는 공공 정보는 모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자 중 유죄 판결을 받거나 병원 입원 등으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비용의 81%가 뇌 건강 상태가 하위 22%인 사람들에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의약품 처방 비용의 78%, 사회보장 수혜의 66%를 차지했다. 세 살 때의 뇌 건강 상태는 45분간 실시한 인지능력 시험을 통해 측정했다. 이 시험에서 충동성이나 산만함, 욕구불만 정도가 높다고 평가받은 사람들이 대부분 자라서 사회적 비용이 집중되는 하위 22%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 책임자인 아브샬롬 카스피 듀크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중에 사회에 부담이 될 사람들을 미리 가려내 차별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필요한 사회적 지원을 일찍부터 해 주자는 의미"라며 "그렇게 하면 사회적 경비도 줄어들어 그만큼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혜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3세 때 뇌 보면 인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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