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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퍼디는 19살에 무릎 아래 다리를 잃었다. 지금 그녀는 프로 스노보더다. TED 강연에서 그녀는 삶에서 일어나는 장애에서 어떻게 영감을 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녀가 쓴 책, 《스노보드 위의 댄서》가 한국에 번역되어 나왔다.


“만약에 당신의 삶이 한 권의 책이라면, 그리고 당신이 그 책의 작가라면, 당신은 그 책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싶은가요? 그 한 가지 질문이 제 삶을 영원히 바꿔놓았습니다.


뜨거운 라스베가스의 사막에서 자란 저의 단 한 가지 소망은 바로 자유롭게 사는 것이었습니다. 어릴 적에 항상 꿈을 꾸곤 했죠.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눈이 내리는 곳에서 사는 꿈을.. 그리고 저는 제 인생에 담고 싶은 모든 이야기들을 머릿 속에 그림으로 그리곤 했어요.


스무 살이 된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눈이 오는 곳으로 이사를 갔어요. 그리고 마사지 치료사가 되었답니다. 하루는 일을 일찍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전 감기 기운이 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서 저는 생명 유지 장치를 달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생존확률이 2% 미만이었다고 하더군요. 혼수 상태에 빠진 채로 며칠 동안 생사의 갈림길을 오락가락한 후에야 의사들이 제 정확한 병명을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박테리아성 수막염,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전염병이었습니다. 병마와 싸우는 두 달 반 동안, 저는 비장과 신장, 왼쪽 귀의 청력을 잃고, 그리고 두 다리의 무릎 밑을 절단해야 했습니다.


너무나 고통스럽고, 부자유스러워서 제가 그 순간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은, ‘의족을 끼고서, 내가 과연 세계를 여행할 수 있을까? 이래서야 내가 항상 소망했던 모험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 찬 삶을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앞으로 스노보드는 탈 수 있을까?’하는 생각 뿐이었죠.


그 날 집으로 돌아가서 전 침대 안으로 기어들어갔어요. 그리고 이 사진이 그 후로 몇 달간 제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예전의 저를 보내고, 새로운 제 모습을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사실을 전 알고 있었어요....”



스노보드 위의 댄서

에이미 퍼디,미셸 버포드 공저/문은실 역
자음과모음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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