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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페미니스트

[도서] 두 번째 페미니스트

서한영교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주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어 읽게 된 책이다.

며칠 전에 친한 언니네 집에 놀러갔다가, 그 언니가 요즘 즐겨 본다고 유튜브 동영상을 보여줬다.

미니멀 유목민 박작가라는 유튜버. 내가 신문기사에서 보고 책으로도 읽었던 작가였다. 그런데, 그 언니가 재밌다고 보여준 동영상에는 게스트로 박작가의 매형이 나왔는데, 나는 오히려 매형에 눈이 꽂혔다. 왠지 매력이 넘치는 인물이었던 듯. 그 때 내가 느꼈던 매력이란, 우선 자유로워 보였고, 얼굴에 천진난만한 즐거움이 가득했으며, 그러면서도 멋졌다. 말하는 것에서 뭔가 편견이나 아집 같은 게 없어보였다. 아무튼, 이 사람이 눈에 확 들어와서, 작가라길래 이름을 알아두었다가 검색해 보았더니, 이 책이 나왔다. 그래서 얼른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게 되었다. 역시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박작가의 책에서 자기 누나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었는데, 그 분의 남편인 것. 아무튼 책 내용은 스포일 수 있으니(리뷰를 쓰면서 스포를 걱정하다니... 나도 웃김. ㅋㅋ) 일단 패스하고, 이 책을 다 읽은 후에 일단 나는 다시 삶에 대한 의욕을 어느정도 느끼게 되었다.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시 올 한 해 해야할 일들 때문에 우울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위로가 된 것 같다. 삶을 다시 살아보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덮자마자 운동하러 나갔다. ㅎㅎ

 

그리고, 인문학 책에 대한 관심이 다시 샘솟듯 생겨났다. 이 분이 철학을 공부한 사람이라 그런지 여러 작가들과 책을 인용하는데, 그 가운데 읽고 싶은 책들이 생겼고, 그것들을 찾아보다가 다른 책들도 줄줄이 눈에 들어왔다. 역시 독서에 대한 의욕을 불러 일으켰으니 좋은 책이라 하겠다.

 

지구에 돈만 벌러 오지 않았다

삶이 아닌 것은 살지 않겠다

시를 살아내겠다.

 

는 작가의 말이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온다. 역시 삶은 다르게 살기로 한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법이다.

 

또 한 가지, 집에서 육아를 하면서 우울증이 왔는데 너무 힘들어 자기를 도와주는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더니, '휴식하라'고 했다고... 무엇보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그를 위해 산책하기, 여행하기, 땀흘리기를 처방하셨다. 그런데, 다른 건 당시 다 불가능해서 달리기를 했단다. 땀 흘리기 위해. 시간만 나면 나가서 달리기를 했다고... 이 부분을 읽는데 눈물이 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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