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그림 작가가 그렸나보다. 작가 이름이 둘이고, 양쪽 페이지의 그림이 완전히 다르다.
색채도 다르고, 내용도 다르고...
둘 다 그림을 그리길 좋아하고,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강하다.
내 그림은 나만이 그릴 수 잇고, 모든 걸 내가 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생이 그러하게 자기가 원하는 대로만 흘러 가는가?
둘 사이의 경계가 묘해졌다.
당연히 트러블이 생겼다.
그렇게 갈등 중에, 혹시 만약 둘이 같이 그림을 그리게 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게 된다.
동화책에서는 해피엔딩인 것 같지만, 사실 살면서 그렇게 명확하게 결론지어지지 않는 것 같다.
이상적인 것은 모든 사람들이 어울려 같이 살아가는 것이지만, 어떨 땐 혼잣저 사는 것이 훨씬 편할 때가 있다. 다른 사람하고 맞추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하지만 인생은 혼자 살 수 없는 법. 노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