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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고래래요

[도서] 안나는 고래래요

다비드 칼리 글/소냐 보가예바 그림/최유진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아이들은 순진하고 착해서 천사같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경험이 있듯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아이들은 유난히도 약하고 힘이 없는 아이들을 잘 골라낸다. 그리고 그들에게 엄청 짖궂게 군다. 왜 그럴까? 도대체 왜...

 

내가 처음에 센터에 와서도 그런 아이들을 만났다. 갓 한국에 와서 한국말도 잘 못하고 친구도 없고, 게다가 몸집도 작은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는 곧 놀림감이 된다. 쉽게 집단 따돌림이 되는 것이다. 아이들을 혼내고 타이르고 해도 고쳐지지 않는다. 

 

'안나는 고래예요'에 나오는 아이들도 참 짖궂다. 보통 아이들보다 좀 통통한 안나는 수영장에서 곧 놀림감이 된다. 고래같다고... 듣는 사람이 어떤 마음이 들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이걸 본 선생님은 안나에게 생각을 고쳐 보라고 한다. 그리고 안나는 자유함을 맛본다. 이제 고래가 되는 것도 아무렇지도 않다.

 

글쎄... 글을 이렇게 쓰고 보니, 선생님이 안나에게만 뭐라고 할 게 아니라, 안나를 놀리는 아이들한테도 한마디 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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