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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뭇 강펀치

[도서] 사뭇 강펀치

설재인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이 책을 만나서 제일 기분이 좋았던 점은 우선 작고 가벼웠다는 것이다. 항상 가방에 책을 넣어 가지고 다녀서, 가방끈을 끊어먹은게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딱 좋다. 게다가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주로 지하철에서 읽는 내게 책을 들고 읽으면 손목에 무리가 가기 일쑤인데, 이 책은 그런면에서 엄지 척!!을 들수 밖에 없다.

 

 

리뷰를 쓰면서 작고 가벼운것만 언급하다니, 재미는 별로인가보다 하면 절대 금물! 나는 원래 단편에 매우 약한편인데 이 책에는 세편의 단편이 들어 있다. 첫편을 읽어 보고, "오호라~ 재밌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니, 내게는 정말로 안성맞춤인 책이 아니겠는가. 책일 읽을때 분량이 많은게 부담이라는 독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이 책에는 『사뭇 강펀치』, 『그녀가 말하길』, 『앙금』, 이렇게 세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뭇 강펀치』는 스포츠계의 어두운 단면에 굴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택한 열 여섯살의 현진의 이야기를 다룬다. 폭력과 비리를 일삼던 감독에게 강펀치를 날리는 현진. 요즘 터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 실제도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접어버린 많은 선수들이 있음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또한,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자 죽음으로 실상이 밝혀지기를 고대하던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분개하기도 했지만 스리슬쩍 묻혀 버리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다. 부모님을 등에 업은 동료 선수와 그에 동조하는 감독으로 인해 자신의 체급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지만 체급을 낮춰 출전하며 무리한 감량과 혹독한 폭력에 노출된 현진은 신문사에 제보했지만 의도치 않게 궁지에 몰리게 된다. 현진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그녀의 선수생활에 빨간불이 켜지고 보는 이로 하여금 정말로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을까 실망하게 될즈음 현진은 모두에게 강펀치를 날리게 된다.

 

 

나머지 이야기들의 주인공들도 현진과 다를게 없다. 자신들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그에 맞서 싸워나가는 모습들을 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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