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황모과 등저허블 | 2020년 05월 비가 내리는 새벽녘에 읽음나는 꿰뚫렸고, 잘렸으며, 총에 맞고, 폭발했다. 몸이 산산조각 나고 태워졌다. 죽음의 종류는 다양했으며, 그 모든 것들을 한 번씩 경험할 때마다 SSR에서 튀어나와 속을 게워냈다. - <유진상-그 이름 찬란> 중 - 제 4회 과학문학상 가작>어쩌면, SF를 읽는 것은 심장을 도려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뭐, 책을 일는 이유야 많겠지만, 그 중 하나가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SF는 재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