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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설날 황금 연휴도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2019년은 한 달 전에 시작되었는데, 그래도 설은 역시 음력이라야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설도 지났으니 그야말로 꼼짝없이 한 살을 더 먹었는데,... 생일이 아직 지나지 않았으니 아니라고 우겨볼까요? 

 

  저는 눈이 좀 약한 편입니다.(사실은 눈 말고도 약한 부분이 많지만요...) 공부하느라 시력도 많이 나빠졌고...라고 말하고 싶지만, 양심상 그건 사실이 아니라서...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컴퓨터를 끼고 살다보니 안구건조증과 염증은 거의 달고 살다시피 했습니다. 덕분에 안과에 돈을 많이 갖다 바쳤네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어찌나 눈이 시리고 아픈지 눈을 제대로 뜨고 있기조차 힘든 겁니다.

  친구는 이제 나이도 들어가니(!) 눈 영양제 루테인을 먹어보라고 권했고,

  약사는 염증 억제 효과가 있다는 오메가 6를 권하길래....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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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가지를 다 먹기 시작했습니다.(나는 소중하니까요! )

 

  그래도 별반 나아질 기미가 없어서 눈 찜질용 안대도 사서 20분씩 찜질도 해보고,

  인공 눈물을 더 많이 넣어도 보고,

  식염수로 눈을 씻어 보기도 했습니다.(사실 이러고 나면 눈이 좀 편해지기는 했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깨달은 것은...,

 

  눈이 아픈 증상은 항상 낮에 시작되었다가 저녁에 세안을 하고나면 괜찮아졌다는 거였습니다. 낮에는 눈을 제대로 못 뜨다가, 밤만 되면 초롱초롱해지는 눈...

 

  그리하여 저는 처음으로 의심을 품어보았죠, ‘선천적으로 약한 눈’이 아니라 뭔가 다른 것이 눈 쓰라림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저녁 세안 후 눈이 편해지는 현상을 통해 유추해본 가설 → 화장품이 혹시 원인?

  그래서 화장품을 하나씩 바꿔가며 일주일씩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향이 살짝 자극적이었던 레티놀 크림은 밤에만 바르니 당연히 범인이 아니었고,...

  2주만에 찾아낸 범인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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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크림!

  1년 넘게 사용했던 선크림을 바꿨더니 당장 눈의 쓰라림이 없어지더군요. 원인을 잡아내고는 정말 어이가 없었답니다. 어떻게 그리도 둔할 수가 있었던가(1년이 넘도록 감쪽같이 모르고 계속 발랐으니...)

 

  요 며칠 선크림에 대해 이런저런 조사를 했다가 미처 몰랐던 사실을 여러 가지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이번에 새로 배운 걸 한 번 포스팅해 보려 합니다. 하지만 역시 말이 많은 저인지라 포스팅이 길어질 것 같네요. 그래서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끊고, 퀴즈만 하나~

  아래에 있는 여섯 가지 선크림 가운데 제 눈을 쓰라리고 아프게 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는 1년 넘게 제 눈을 괴롭혔던 것이고, 또 하나는 최근에 샀지만 역시 눈 쓰라림 현상을 일으키더군요.

 

 

▲ 물론, 화장품은 개개인의 피부 상태나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제게 안 맞는다고 다른 분께도 안 맞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부작용을 피하려면 샘플 테스트를 해보면 될 것 같지만, 화장품의 경우엔 부작용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린다는 게 문제...(제 경우에도, 문제의 선크림 두 가지는 바른 후 2시간쯤 지나서부터 눈 시림 현상이 나타났거든요.)

 

 

  저는 협찬 블로거가 아닌 까닭에 저 위의 6가지 모두 제 피 같은() 돈을 주고 사서 쓴 건데요, 특정 제품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체질적으로 예민한 분들의 경우엔 조심하시라고요. 힌트를 드리자면 백탁 현상(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얼굴이 하얗게 들뜨는 현상)이 전혀 or 거의 없는 녀석들이 뒤통수를 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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