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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도서]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워런 버핏 저/로렌스 커닝햄 편/신진오 감수/이건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워런 버핏이 직접 쓴 유일한 책’이라는 마케팅 문구를 보고 ‘어, 그럼, 내가 산 다른 두 권은 뭐지?’하며 그 책들을 다시 살펴봤습니다. 가장 먼저 읽었던 『워런 버핏 바이블』엔 저자 이름에 워런 버핏이 들어가 있었지만,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전략』엔 버핏의 이름이 없더군요. ‘워런’이 아니라 ‘워렌’이라고 쓴 게 킬포였는지도 모르겠는데, 흥미롭게 잘 읽어놓고 막상 버핏이 쓰지 않은 버핏 책이었음을 알고 나니 좀 김이 빠지기는 하네요.

  그래도 가장 먼저 읽었던 『워런 버핏 바이블』의 역자 서문에서, 역자마저 강력하게 추천한 책이 (자신이 번역한 『워런 버핏 바이블』이 아니라) 이 책이었기 때문에 믿음을 갖고 책을 읽어봤습니다.(아, 물론, 역자는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책 중에서 한 권을 고른다면’이라는 전제조건을 달긴 했습니다. 아마 자신이 번역한 새 책까지 포함시킨다면 『워런 버핏 바이블』이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그런데, 같은 사람의, 같은 영역과 주제에 대한 책을 세 권째 읽으니 확실히 뭔가 겹쳐보이기는 하더군요. 책의 구매 순서가 잘못 됐나 싶은 생각도 들구요. 아마 버핏의 투자 철학과 전략에 대해 꼼꼼하게 가능한 한 많은 내용을 공부해보겠다는 생각이라면,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을 먼저 읽고,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 전략』을 읽은 다음, 마지막에 『워런 버핏 바이블』로 대미를 장식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다 보니 저는 이 순서의 반대로 읽었는데, 그래서인지 이 책에 이르러서는 뭔가 있어야할 내용이 조금 빠진 아쉬움마저 느껴지더라고요.

  만약, 바빠서 책 읽는 시간도 아껴야 하고 굳이 책값을 2중 3중으로 지출할 필요가 있나 싶은 분들의 경우, 딱 한 권만 고른다면 저는 『워런 버핏 바이블』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먼저 만나게 되는 작품을 대체로 가장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만, 일단 내용이 가장 많고, 최근의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요.(반대로, 내용이 너무 많아서 부담스러우니 핵심만 압축해서 쉽게 읽고 싶다면, 워런 버핏이 쓰지 않은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전략』이 더 낫지 않나 싶다는... 원래 얘기 핵심은 남이 요약정리해주는 게 명료하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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