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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진리

[도서] 부의 진리

이영주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투자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면 대체적으로 공통적인 부분들이 있다. 활자가 큼직큼직하고, 여백이 충분하며 줄 간격이 넉넉하다는 것이다. 아마도 투자에 관한 내용을 작은 활자로 꽉 채워 빽빽하게 구성하면 그렇잖아도 딱딱한 내용이 더 안 읽혀져서일까?

  이 책도 그런 부분에 있어 위 세 가지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 그래서 그야말로 설렁설렁 술술 읽혀 금방 완독할 수 있었다. 물론 그간 투자에 관련한 서적을 꽤 읽다 보니 나름 내공(이라고까지 하기는 좀 애매하지만)이 쌓인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 책이 수월하게 읽힌 것은 내용이 쉽고 재미있으며 선명하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우선 쉽다는 것은, 읽으면서 그간 책이나 유튜브에서 숱하게 들어 귀에 못이 박힐 지경인 얘기들로 꽉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적금의 한계, 투자의 필요성, 우량주 투자, 분산투자, 장기투자,... 읽다 보니 다 내가 아는, 혹은 지향하는 내용들이다. 물론 투자라는 게 안다고만 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기는 하지만 말이다.

 

  재미있다는 것은, 투자에 대한 여러 해석을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 맞춰 풍자하고 있어서이다.

- ‘가장 열정적인 추종자가 가장 큰 피해자가 된다’

- ‘기회는 불평등하고, 과정은 불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지 않은 세상이 오고 있다’

  이 책, 정치풍자서적이냐고? 아니다. 투자와 재테크에 대한 책이다. 그런데, 읽다보면 정치 성향에 따라 상당히 불쾌할 수도 있다. 팩트 폭행이 뼈를 때린다.

- ‘나의 실패는 남들을 부자로 만든다’

- ‘나의 성공은 남들이 도와준 것이다’

- ‘필수적인 건강 활동 세 가지와 필수적인 재무 활동 세 가지의 공통점(첫 음절 자음)

    먹고 자고 싸고 = 모으고 지키고 쓰고

 

  마지막으로 선명하다는 것은, 결론이 딱 두 가지로 요약가능해서이다.

  바로 삼성전자(우량주)와 연금. 물론, 저자는 반드시 삼성전자를 사야한다고 강권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량주의 대표격으로 삼성전자를 지목하고 있기는 하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노후걱정없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라는 것.

 

  원래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하더니, 부의 진리도 예외는 아닌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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